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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재료를 찾아서...생각.일상 2019. 7. 2. 17:35최근에 칼럼니스트에 관한 책을 읽었다. 그 책의 내용중 하나는 칼럼을 쓰는 사람들은 글 하나를 작성하기 위해 자료를 수십개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고, 같은 분야의 무수한 자료를 읽어야 비로소 자신의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칼럼니스트들은 블로그를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럼 전문자료가 있는 블로그를 찾아가서, 글들을 읽기만 해도 되지않을까? 글을 처음 쓸때는 그것도 상관없다. 하지만 조금 더 전문적인 글을 쓰고자 한다면 책을 읽어야한다. 글에 들어간 자료가 많을수록, 오히려 자신의 글에 가까워진다.
그 이유는 블로그의 자료는 무수한 책을 읽은 사람이 독자가 읽기 편하게 정리해놓은 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심리학 블로거와 심리학자의 책의 내용은 많은 차이가 있다. 심리학 블로거의 책은 심리현상을 쉽게 설명한다면, 심리학자의 책은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심리현상이나 뇌구조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가기도 한다. (물론 모두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글을 쓰고자 한다면, 글의 주제에 맞는 전문서적들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전문서적에서 따로 알고싶은 주제가 있다면, 그 부분에 관련된 자료만 찾을수도 있다. 칼럼니스트들이나 블로거중에는 이런식으로 자신의 전문분야를 만든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어떤 주제로 글을 쓸 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서 아무거나 읽고 쓰는 것이 좋다. 그렇게 아무글이나 올라온 블로그가 어느새 전문적인 블로그가 되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볼수가 있다.'생각.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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