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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합비타민을 먹게 된 이유건강 2019. 4. 1. 08:00나는 이전에 다이어트를 한 이후에 요요현상과 동시에, 얼굴이 하얗게 뜨면서 눈 주위가 마치 멍이 든 것처럼 보라색으로 물든 적이 있다.
보통 이런 증상을 보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이 일이 구지 병원까지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얼굴이 하얗게 되고, 눈 주위가 멍든것처럼 된 것 이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피곤하다는 느낌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좀 오래 쉬어보거나 반대로 운동을 하거나 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진짜로 병원에 가봐야하나 라는 고민까지 할 무렵이었다.
그 날은 언제나처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일상을 영상으로 보고있는데, 그 유튜버가 자신이 먹는 영양제를 한가득 꺼내면서 하나하나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를 가르키며 말을 했다.
"이건 이유없이 안색이 안 좋으신 분들에게 좋아요."
그 말을 듣고 난 바로 다음날, 나는 인터넷을 뒤져서 가장 저렴한 종합비타민 하나를 구입했다. 그 당시에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영양제에 무슨 비타민이 들어있는지 하나하나 따질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영양제가 오자마자 하루에 2알씩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영양제를 먹은지 한 두달이 지났다. 영양제를 먹기 전에 하얗게 뜨던 얼굴은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왔고, 눈 주위 피부는 피곤한 탓인지 밑에 다크서클이 있긴 했지만, 그 외에 다른 부분은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었다.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도 아닌 그저 영양분이 들어있는 알약만 먹었을 뿐인데 얼굴이 바뀌는 것이 신기했고, 내가 내 몸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것에 대해 반성했다.
그리고 그 영양제를 다 먹고나서, 다른 영양제도 사먹어보았다. 종합비타민을 3가지 종류를 샀었고 종합비타민을 먹기 시작한 지는 반년 정도가 되었다.
반년동안 종합비타민을 사면서 알게된 것은, 일단 종합비타민마다 영양소와 먹는 방법이 조금씩은 다르다는 것이다. 처음에 산 종합비타민은 철분이 들어있지 않았다. 약은 하루에 1번 2알을 섭취했다. 두번째 영양제는 철분은 들어있었으나 비타민k가 적었다. 먹는 방법은 하루에 1알이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비타민은 비타민a가 많이 부족해서 따로 사먹어야하나 고민 될 정도였고, 하루에 2번 1알씩 먹어야해서 가끔 깜빡하고 못먹은 적도 있었다.
참고로 영양제는 병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이다. 정해진 용량보다 많이 먹으면 흡수되지 못해서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병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반드시 상담한 다음 먹는 것이 좋다.
나는 요즘도 종합비타민을 먹고 있고 한번씩 영양에 관련 된 글이나 영상을 관심있게 보기도 한다. 운동하는 사람이나 연예인같이 식사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도 종합비타민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국민 최다섭취 건강기능식품은 종합비타민이라는 신문기사까지 떳을 정도이다. 만약 피곤하거나 혹은 아무 증상도 없는데 얼굴이 피곤하고 아파 보인다면 한번쯤 종합비타민 섭취를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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