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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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메이킹영상을 보는 이유심리 2019. 6. 3. 15:30
간혹 뮤비나 영상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메이킹 영상이라는 것이 있다. 원래는 메이킹필름이라는 이름이다. 메이킹 필름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제작의 뒷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영상이었다. 비슷한 말로 비하인드 영상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요즘은 그 범위가 넓어져 영화나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화보,광고등도 메이킹 영상이 만들어지고, 범위뿐만이 아닌, 팬서비스 차원이라는 이름으로 메이킹 필름의 퀄리티또한 높아졌다. 원래 나는 메이킹 영상들을 그렇게 챙겨보는 타입은 아니었다. 어떤 영상이 이쁘면 그 영상만 주구장창보는 타입이었고, 그런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아이돌의 일상 브이로그에 빠지게 되면서, 아이돌은 뮤비 제작도 하니까, 자연스럽게 메이킹영상도 챙겨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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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의 방법에 대해서심리 2019. 5. 30. 07:00
며칠 전에 자기암시에 관한 경험담을 쓴 적이 있다. 원래는 자료조사를 해서 책으로 만들까도 고민을 했었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만든 책이 있고, 책을 만들고나면 단순한 자료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뒀다. 그래서 그냥 자기암시에 관련된 내 경험담을 시간 순서대로 써서 무작정 글을 올려 놓았다 그랬더니 한동안 검색유입 키워드에 자기암시가 뜨게 되었다. 그래서 자기암시에 대해 하나 더 써볼려고 한다. 자기암시 종류는 일단 머리속으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거나, 자기암시를 하고 싶은 내용을 글이나 그림, 사진으로 만들어서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이라는 책에 나오는 자신이 바라는 꿈을 글로 적어서 만든 카드인 위즈덤카드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진으로 만들어서 붙여놓은 크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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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만병의 근원이다.심리 2019. 5. 24. 05:30
"외로움은 만병의 근원이다." 이 말은 슈퍼처방전 이라는 프랑스영화에서 처음 들었다. 건강염려증을 가진 주인공 로망 포베르의 주치의이자 친한 친구인 디미트리가 한 말이다. 그는 친구인 로망의 건강염려증이 외로워서 걸린 병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하는데, 그 중 하나가 여자를 만나게 해주는 것이다. 결국 주인공은 그 주치의친구의 동생과 사랑해서 결혼한다. 내 아내의 모든것이라는 영화에서도 이런 면을 볼수 있는데, 남자주인공은 항상 짜증만 내는 아내와 이혼하고 싶어서 카사노바에게 부탁까지 하는데, 알고보니 아내는 자신의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남편에게 이야기하는데, 그것을 이해해주지 못한 남편에게 외로움을 느껴서 점점 더 예민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엔딩이 가까워질 무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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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에 관한 나의 경험담심리 2019. 5. 19. 07:00
일단 자기암시에 대한 대단한 효과를 기대하고 이 글을 보러 왔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이 글은 그저 '자기암시라는 말을 믿는 나'라는 사람의 경험담이다. 자기암시라는 말을 처음 접한건 중고등학교때였다. 그 당시에는 모든 평가가 끝나고 방학이 다가오면 자습을 하거나 때로는 학교에 영화를 가져와서 모두와 같이 보기도 했다. 사실은 수업인지 아니면 자습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영상은 수업시간에 볼 만한 영상은 아니었다. 어쨋든 그 날 틀어준 영상은 시크릿이라는 책을 영상으로 만든 것이었다. 그 영상에서는 불행했던 사람들이 특정한 자기암시를 하면, 불행은 사라지고 원하는 것은 모두 다 얻게된다는 꿈같은 이야기였다. 지금이라면 코웃음을 칠듯한 우주에 관한 이야기도 그 때는 그럴듯하다고 생각했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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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는 새로운 소비의 시작?심리 2019. 5. 17. 05:00
내가 미니멀라이프라는 단어를 들은 것은 3년 전쯤이었다.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라는 책을 샀던게 계기였다. 이 책의 저자인 사사키후미오는 EBS의 '물건다이어트'라는 방송에도 출연했었다. 아무튼 나는 책제목만 보고 마인드컨트롤에 관한 책인가 싶어 샀었는데, 읽어보니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내용이었다. 책내용을 요약하면 나는 예전에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필요없는 물건들을 버리면서 삶이 좋아졌다는 내용이었다. 미니멀라이프는 영미권에서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일본에서 지진이나 장기불황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지지하는 사람이 늘었고, 한국에는 2015년에 들어왔다고 한다. 지금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정보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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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다이어트와 자존감의 상관관계심리 2019. 5. 6. 08:00
자존감이라는 것은 흔히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것'을 말한다. 그리고 일부는 '남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은 분명 자존감이 높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 나는 예전에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 3개월정도 살을 뺐는데 사진을 찍어두지 않아서 얼마나 빠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당시 주변사람들 말로는 거의 반쪽이 되었다고 한다. 그때 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꽤 많이 들었었다.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예뻐졌다. 어떻게 다이어트하면 이렇게 되냐 등등 여러가지 말을 몇개월동안 들었지만 그 중에 부정적인 평가는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나는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다이어트 후기를 보면서 '주위에서 예뻐졌다고 하더라구요. 호호'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고 나도 그런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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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먹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먹는 것'이다.심리 2019. 5. 4. 07:00
나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눈 앞에 있는 음식은 배가 터질것같이 불러도 다 먹어치우는 인간이었고, 음식이 있는 곳에 가게 되면 지금 너무 배가 고파서 한끼 분량으로는 배가 안 부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음식을 마구 사고는, 이미 하나를 다 먹어서 배가 부른데도 눈 앞에 음식이 있으니 남은 것을 다 먹어 치웠다. 다이어트를 시작 할때도 내가 음식을 먹고나서, 배가 고픈지 부른지도 잘 몰라서, 늘 적정량을 넘겨서 먹고 배가 부르고 속이 안 좋은 상태로 누워있었다. 그리고나서 죄책감에 좀 굶은 채로 움직이면 현기증이 나서 다시 음식을 먹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그래서 생각한게 그냥 보통 사람만큼만 먹자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처음엔 어려웠다. 음식이 눈 앞에 있는데 먹지 말아야 한다니...! 항상 그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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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피곤할때 생기는 마음의 변화심리 2019. 3. 20. 08:00
살다보면 어떤 일을 할 때 체력을 지나치게 소모하거나, 사람들이랑 부대끼며 일하다 보면 지치게 되고, 그럴 때는 지나치게 예민해지거나, 작은 일에도 감동을 받게되는 등,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평소와는 다른 마음상태가 되는것 같다. 나는 여러모로 둔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이 무언가에 감동받았다고 하거나, 지나치게 화를 내면 '별것도 아닌 일인데 왜 저런 반응을 보이는거지?' 라고 생각하고는 했었다. 그러던 중, 그런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계기가 찾아왔다. 거의 몇 주간 몸을 움직이며 하루 13시간 정도를 일하던 어느날이었다. 나는 운동전 밥대신 먹으려고 가루로 된 식사대용 쉐이크를 샀었다. 그리고 택배가 왔었는데 못받아서 택배기사가 편의점에 맡겨놓은 상태였다. 그 후, 퇴근하고 편의점에 들러 꽤 무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