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ASMR에 대해서생각.일상 2019. 5. 23. 05:00
ASMR이란 자율감각쾌감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이다. 사전에서는 촉각,후각,청각,시각 등의 자극에 의한 정서적인 안정과 감각적 경험이라 말하지만, ASMR관련 콘텐츠는 귀로 듣는 청각과 눈으로 보는 시각을 의미한다. ASMR에는 트리거(triggers)와 팅글(Tingle)이라는 말이 있는데, 트리거는 주로 청각을 사용한 반복적 자극이고, 팅글은 트리거를 통해 느끼는 감각을 뜻한다. ASMR이 주로 청각과 시각인 이유는 보고 듣는 것이 제일 쉽고 청각과 시각으로 다른 감각을 일으키는 현상인 공감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ASMR에서 귀파주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들리면 실제로 귀가 약간 간지러운 느낌이 드는 것과 같다. 예전에는 좀비..
-
콘텐츠와 콘텐츠 이용자들에 대한 생각IT와인터넷 2019. 5. 22. 06:00
나는 시간이 남을때 유튜브나 블로그의 다양한 콘텐츠를 본다. 그러나 어떤 콘텐츠인가에 따라 그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다르다. 특히나 단순히 즐기는 용도가 아니라, 어떤 특수한 정보를 얻어갈수 있는 곳이라면 그곳을 찾는 사람들도 그 정보와 어느정도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에 대한 이야기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그런 사람들을 궁금해하는 사람, 주위에 그런병을 가진 사람의 친구,가족등이 와서 대처법을 배워가기도 하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공감을 하고 위로받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또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그 운동 콘텐츠에 관한 정보를 얻을수 있을뿐만 아니라, 거기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할 수도 있다. 그럼 아까도 말했듯이 그 정보에 관계있는 ..
-
자취후에 산 여러가지 침구를 적어보았다.생각.일상 2019. 5. 21. 06:28
나는 자취하기 전엔 집에 있는 침구를 썼었고, 자취를 시작한 후에는 그 침구들이 무겁기도 하고, 새로운 침구에 대한 로망도 있어서 이때까지 다양한 침구를 사서 써본 사람이다. 원룸은 침대를 놓으면 편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집이 좁아보일수 있고, 이삿집 센타를 부르지 않고서야 여자인 내가 그것을 옮기는건 힘들다. 그래서 푹신한 잠자리와 눕고 앉을수 있는 쇼파를 목표로 꽤 여러가지 침구를 샀었다. 오늘은 그 침구들의 장단점을 하나씩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자취하고 처음에 산건 대방석과 2인쇼파였다. 경험상 대방석은 두꺼웠고 오랫동안 푹신했고 10만원이라는 돈값을 하는 녀석이었다. 단점은 대방석을 들어 올렸을때, 많이 무겁고 커버를 세탁하고 끼우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만약 거기 가만히 놔둘거라면 추천..
-
어른이 되면 입맛이 조금 바뀌는 모양이다.[내가 샐러드를 좋아하게 된 이유]건강 2019. 5. 20. 05:25
요즘, 예전과는 다르게 기름진 음식을 보면 잘 안땡기게 되었다. 느끼한 음식을 보면 먹기도 전에 맛이 상상되고, 그러면 식욕이 떨어져 음식에 손이 잘 안가게 된다. 근데 맵고 느끼한건 상관없었다. 매운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는 건 상식이다. 그래서 어디서 음식을 고르든 채소가 들어간 음식을 고르기 시작했다. 각종 채소가 들어간 김밥이라던가, 양상추가 잔뜩 들어있는 두툼한 샌드위치같은 것들을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봤는데 먹어보고 싶었다. 그 채소 특유의 약간 쓴맛이 땡기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아마 채소가 들어간 음식들을 먹는 사이에 그 맛에 적응이 되고 상큼하다고 느껴진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조금 이상했다. 나는 어릴때부터 채소를 잘 먹지 않았다. 카레에 들어간 당..
-
자기암시에 관한 나의 경험담심리 2019. 5. 19. 07:00
일단 자기암시에 대한 대단한 효과를 기대하고 이 글을 보러 왔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이 글은 그저 '자기암시라는 말을 믿는 나'라는 사람의 경험담이다. 자기암시라는 말을 처음 접한건 중고등학교때였다. 그 당시에는 모든 평가가 끝나고 방학이 다가오면 자습을 하거나 때로는 학교에 영화를 가져와서 모두와 같이 보기도 했다. 사실은 수업인지 아니면 자습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영상은 수업시간에 볼 만한 영상은 아니었다. 어쨋든 그 날 틀어준 영상은 시크릿이라는 책을 영상으로 만든 것이었다. 그 영상에서는 불행했던 사람들이 특정한 자기암시를 하면, 불행은 사라지고 원하는 것은 모두 다 얻게된다는 꿈같은 이야기였다. 지금이라면 코웃음을 칠듯한 우주에 관한 이야기도 그 때는 그럴듯하다고 생각했었다. 그 ..
-
영화 슈퍼스타를 보고나서 생각한 미디어의 위력IT와인터넷 2019. 5. 18. 07:30
예전에 슈퍼스타라는 프랑스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그 영화의 주인공은 지나가다가 갑자기 유명인이 된다. 유명인이 된 이유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유명인이 된 마르탱은 처음에는 유명인이 된 걸 부정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려고 방송에 나와 해명을 하기도 하지만, 얼굴을 자주 드러낼수록 유명해지고,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이슈가 되고, 유행이 되었다. 그렇게 유명인의 삶을 좀 즐기다가 일반인에게 나쁘게 대했다는 사실과 그 외의 나쁜 소문이 퍼지면서, 드디어 바라던대로 사람들에게 잊혀지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에 마르탱은 자신을 알아봐 달라면서 거리에서 종을 흔들고 다니는 걸로 영화가 끝났었다. 여기서 마르탱은 돌아다닐때 인사를 받기도 했지만, 처음에도 그렇고, 대부분 마르탱의 행동이 방송이나 유..
-
미니멀라이프는 새로운 소비의 시작?심리 2019. 5. 17. 05:00
내가 미니멀라이프라는 단어를 들은 것은 3년 전쯤이었다.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라는 책을 샀던게 계기였다. 이 책의 저자인 사사키후미오는 EBS의 '물건다이어트'라는 방송에도 출연했었다. 아무튼 나는 책제목만 보고 마인드컨트롤에 관한 책인가 싶어 샀었는데, 읽어보니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내용이었다. 책내용을 요약하면 나는 예전에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필요없는 물건들을 버리면서 삶이 좋아졌다는 내용이었다. 미니멀라이프는 영미권에서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일본에서 지진이나 장기불황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지지하는 사람이 늘었고, 한국에는 2015년에 들어왔다고 한다. 지금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정보나 미..
-
퇴준생에 대한 나의 생각생각.일상 2019. 5. 16. 07:00
요즘 브런치를 자주 보는데 유독 퇴사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왔다. 주로 퇴사하고 나서 재충전을 한다던가, 자신의 꿈을 위해 자기계발을 한다던가, 이직을 하기 위해서 퇴사하는 것이다. 혹은 아무 계획도 없이 일단 그만두고 보는 사람도 있다. 퇴사를 한 사람들은 퇴사를 한 이유만큼이나 퇴사 이후의 삶도 가지각색이었다. 어떤 사람은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쉬기도 하고, 또는 이직을 하거나, 자신의 꿈을 위해 아예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무작정 퇴사하고 모아둔 돈으로 불안한 미래를 그리는 사람또한 있다. 나도 퇴사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긴 휴가를 받을때가 있다. 그럼 긴 휴가를 받기 전까지, 다른 미래를 준비할려고 고민을 한다. 하지만 막상 쉬는 날이 오면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몸이 지친..